리뷰 32

[빵] 즉석에서 만들어주는 땅콩버터 사러 재방문한 어썸피넛 (고려대, 성신여대, 보문, 성북구)

땅콩버터에 빠진지도 벌써 몇개월. 집과 회사에서 과일이랑 같이 먹고, 심심하면 한숟갈씩 퍼먹다보니 금방 동났다. 지방 가득인데도 살도 안찌고 오전에 사과랑 먹으면 포만감까지 든든해서 계속 먹게 된다. 그래서 땅콩버터 동나자마자 가려고 생각해둔 어썸피넛! 드디어 즉석에서 내리는 땅콩버터를 먹어볼 수 있겠고만~ 점심시간에 방문했는데 지난번 못본 빵들이 많다. 분명 땅콩버터만 사려고 왔는데 빵 구경하다보니 결국 하나를 집었다. 요즘은 토닝이 많고 부담스러운 빵보다는 식사빵 같이 쏘 심플한 빵이 더 땡긴다. 계산하면서보니 한쪽에 갬성있는 카드가 있어 뒤집어보니 보관방법이 나와있다. 어차피 집에 가져가도 버리게 될 것 같아서 사진만 찍었다.   그렇게 구입한 샤워도우와 땅콩버터2개. 하나는 회사에 하나는 집에 두..

리뷰/냠냠 2024.12.11

[카페] 조용한 분위기에 찾기 좋은 투닷츠, TWODOTS (천안 불당동)

조개전골 야무지게 먹고 방문한 투닷츠. 케이크 외에도 구움과자류들도 있어 고르는데 고민됐다. 직접 로스팅도 하는 카페이지만 저녁 늦은 시간이라 커피는 못마셨다.(아쉽..) 내부는 아주 넓직하다. 특히 천장이 높아 개방감이 있다. 한쪽에는 로스팅 기계가 있고, 특이한 건 좌석마다 분위기가 좀 다르다. 다른쪽 벽면에는 쇼파와 미니 테이블이 1열로 나열된 공간도 있고, 회의할 법한 큰 테이블이 있기도 하는 등 테이블이 각양각색이다.  주문한 메뉴는 레드키위 케이크, 얼그레이티, 나머지 한잔은 기억이 안난다. 친한 동생 말로는 어떤 메뉴를 시켜도 항상 초콜릿이 같이 나온다고 한다. 쌉싸름한 파베초콜릿이 얼그레이 티와 잘 어울려서 레드키위 케이크도 상큼하니 맛있었지만 초콜릿에 계속 손이 갔다.서비스도 좋고, 분위..

리뷰/냠냠 2024.12.06

[한식] 우리 동네에도 있었으면 하는 가성비 끝판왕 택이네 조개전골 (천안)

천안에서 오래 지낸 동생을 따라가게 된 택이네 조개전골. 둘이서 방문해서 조개전골 2인을 주문했다.  내부는 깔끔하게 되어있고 시간이 좀 지나니 회식하는 직장인들이 많았다. 내부가 넓어 회식하기에도 좋은 것 같다. 게다가 한쪽 편에 셀프바가 있어 보리밥도 셀프로 만들어 먹을 수 있고, 부족한 반찬도 편하게 가져오면 된다. 서울에서도 조개전골을 몇번 먹어봤으니 비슷하겠지 했는데 전혀 아니였다. 전골 냄비 크기부터가 너무 달랐다. 찐빵? 옥수수빵? 집에서 파는 찜기 같이 엄청 큰 냄비였다. 상차림은 여러 양념과 샐러드, 김치, 갓 튀긴 군만두가 끝이지만 전골 양을 보면 다른 반찬은 사실 필요 없을 것 같다. 그리고 보리밥 반찬들도 있어 필요하다면 가져와서 먹으면 된다. 타이머가 울리면 뚜껑을 열어주시고, 오..

리뷰/냠냠 2024.12.05

[카페] 가성비 좋은 디저트 맛집이 있는 레브메종 (천안 불당동 카페거리)

첫 눈 오는 날, 카페거리의 많은 카페 중 어디를 갈지 고민하다. 레브메종에 갔다. 이유는 라떼 가격이 저렴한 대신 양도 많고, 네이버 영수증 리뷰를 하면 구움과자류 중 랜덤으로 1개를 무료로 준다.  추운 겨울이 오면 카페에서 따뜻한 라떼 하는게 나름의 로망이라 평일에 이런 여유가 생긴게 너무 좋았다. 카페에는 키그레, 휘낭시에, 케이크까지 맛있는 디저트들이 준비되어있었다. 야무지게 주문한 라떼 한잔과 휘낭시에, 라떼는 조금 마시고 찍었는데 다른데와 달리 큰 머그컵에 가득 담아주어 가성비 있게 라떼를 즐길 수 있다. 그렇다고 연하지도 않고 진하다. 카페인에 약하다면 연하게 해달라고 하는게 좋을 것 같다. 랜덤 디저틑 기본 휘낭시에를 주신 것 같은데, 바닐라빈 같은게 있는 듯 했다. 따뜻한 라떼와 참 맛..

리뷰/냠냠 2024.12.05

[빵] 또또또간집, 재재재방문한 메론빵 맛집 아오이토리 +메론빵 비교 (연남, 홍대)

분명 정말 배부르게 방어회를 먹었는데 아오이토리만 가면 없었던 식욕도 살아난다.이렇게 맛있어보이는 빵들 앞에서 어떻게 안 살 수 있을까? 방문한건 네번째이지만 두번째 방문할 때는 아예 빵이 다 나가 살 수 없었다.. 그렇게 빵을 직접 구매한건 이번이 세번째~! 다행히 좀 이른시간에 와서 그런지 메론빵도 많았고 무엇보다 말차메론빵과 크림메론빵까지 있었다. 그외에도 먹고 싶은건 더 많았지만 꾹 참고 메론빵들만 구매.하지만 1개씩만 샀다는 이야기는 없었다. 초코칩, 말차, 크림 메론빵은 1개씩. 크림없는 메론빵은 남자친구랑 나랑 포함해서 4개 구매. 빵만 먹으면 퍽퍽할까 싶어 자몽차도 같이 주문했다. 이렇게 많이 샀는데도...그 자리에서 2개 반을 또 먹었다. 크림메론빵 크림은 커스터드 크림인데 바닐라빈이 콕..

리뷰/냠냠 2024.11.29

[일식] 식감있는 방어회가 땡긴다면 21세기 우리바다수산 (홍대, 연남)

이번 겨울 맞이 두번째 방어를 먹으러 홍대에 왔다. 평일이고 저녁 6시 약간 넘어서 바로 왔더니 다행히 웨이팅은 없었다. (나이스~!) 가기 전에 후기를 찾아봤는데 하필 이 날이 월요일이라 바다회사랑 1호점, 2호점은 모두 휴무여서 선택지가 얼마 없었다. 비교하는 글을 봤는데 바다회사랑은 부드러운 느낌이라면 21세기 우리바다수산은 식감있는 느낌이라 해서 오히려 나이스~ 하며 방문했다. 방어 자체가 워낙 기름진 생선이라 개인적으로 식감있는 편이 좋았다. 처음에는 방어 반반세트를 시킬까 했는데 방어 중짜리 주문했다. 이왕 방어 먹는거 제대로 먹자! 라는 심정! 새우랑 오징어 튀김도 땡기긴 했는데 둘이 먹기 너무 많을 것 같아 회만 먹었다. 술을 그닥 선호하지 않은 나 때문에 남자친구도 술 없이 회를 먹었다...

리뷰/냠냠 2024.11.29

[한식] 서울에서 제대로 된 돼지국수&국밥을 찾는다면 여기예요. 제주상회 (샤로수길, 낙성대역)

와... 서울에서 제주도의 돼지국수 맛을 느낄 수 있다니... 앞으로 제주도 고기국수가 생각나면 비행기표를 끊을게 아니라 낙성대역으로 와야겠다.지하1층에 위치한 제주상회 출입문은 밖에서 보기에 작고 왜소해보였지만 안에 들어가니 웨이팅으로 줄 설만큼 사람들이 바글바글 했다. 한 20분 정도 기다리게 되었는데 미리 주문을 받았다. 고기국수와 고기국밥을 각각 시킬 예정이었으나 밥이 소진되어 결국 2명이서 고기국수 특으로 1개 주문을 했다. 밀가루가 몸에 잘 맞지 않기도 하고 국수를 이상하게 많이 못 먹어서 고기라도 많이 먹을 생각으로 특으로 주문했는데 둘이서 메뉴 1개 주문도 다행히 받아주셨다. 술 종류도 다양하고 궁금하긴 했으나 다음날 일정을 위해서 마시지 않았다. 기다리는 동안 가게 곳곳을 둘러보니 레트로..

리뷰/냠냠 2024.11.28

[빵] 사장님의 카스테라 먹방으로 유명한 치즈당 (낙성대역, 샤로수길)

인스타에서 카스테라 먹방 짤로 유명한 치즈당. 사장님이 항상 너무 맛있게 먹어서 궁금했는데 친구네 집 놀러간 곳 인근에 있어서 드디어 가봤다. 외관부터 노랑노랑한게 치즈당 같다. 근데 생각해보니 카스테라 집인데 왜 치즈당이지? 카스테라 종류랑 크림 종류가 너무 많아 한참 고민했다. 친구도 나도 선택장애라 한참 고민을 하고 있으니 사장님 왈 : '냉장보관해두고 먹으려면 카스테라랑 크림 따로 구매하는게 좋아요. 하루 두고 먹으면 더 맛있어요.'한참을 고민한 끝에 처음왔으니 오리지날로 먹어보자!해서 오리지날 카스테라에 우유생크림을 골랐다. 영수증 리뷰를 하면 미니 크로아상도 줘서 영수증 리뷰도 하고, 서울사랑상품권(제로페이 QR 스캔) 사용도 가능해서 야무지게 할인도 받았다.음료는 배달로 이미 따로 주문해둔 ..

리뷰/냠냠 2024.11.27

[카페] 흔하디 흔한 밤 디저트가 아닌 밤 디저트를 찾는다면 러프 LUFF (고려대, 안암)

동료쌤들과 맛있는 점심을 먹고 이전부터 가고싶어 저장해둔 러프에 갔다. 대학원도 합격하고 기분도 좋아 동료쌤들에게 디저트를 사주고 싶었는데 맛있어보이는 디저트들이 한가득이라 고르기 너무 어려웠다. 케이크랑 다른 디저트류도 종이 상자에 포장이 되는 것 같다.  밖에서 봤을때는 몰랏는데 안에 들어오니 테라스도 있고 내부도 꽤 넓었다. 화장실도 쾌적해서 좋았다. 선반 위 체크무늬 러너가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끼게 해준다. 테라스도 분위기가 참 좋았는데 날이 쌀쌀해져서 이제 테라스 나가기는 어려울 것 같긴 하다. 따뜻해질때쯤까지 여기서 일한다면 저 테라스에서 여유를 즐겨볼 수 있겠지. 주문한 메뉴들이 나왔다. 아메리카노도 산미가 많지 않아 묵직한 치즈케이크랑 잘 어울렸다. 천천히 마시다보니 다 마셔버린.. 동료..

리뷰/냠냠 2024.11.27

[한식] 간단하지만 푸짐한 한끼를 먹고 싶다면 핵밥 (고려대, 안암)

동료쌤이 가보고 싶었다는 핵밥에 갔다. 예전에 춘천에서 핵밥이 처음 생겼을때 갔었는데 가기 전 미리 메뉴판을 확인해보니 예전과 달리 새로운 메뉴들이 많이 생긴 것 같았다. 핵밥 안암점은 2층에 위치해있었다.수능이 지난지 얼마 안되어 수험생 응원 이벤트도 진행 중이었다. 테이블마다 키오스크로 주문하게 되어있어서 메뉴판은 우측 사진을 참고하면 될 것 같다. 옛날에는 라멘도 카레도 없었는데 메뉴가 정말 많이 생겼다. 핵밥도 열심히 메뉴개발을 하고 있는 것 같다. 이 날은 카레가 땡겨서 고기듬뿍 카레를 시켰다. 정식까지는 양이 너무 많을 것 같아 단품으로 시켰다.그렇게 나온메뉴들. 셋이 시킨 메뉴가 달라 모아두고 사진 찍으니 색감이 알록달록해서 너무 이뻤다. 사진 찍을 생각 없던 쌤들도 같이 사진찍게 되는 비쥬..

리뷰/냠냠 2024.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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