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냠냠

[빵] 사장님의 카스테라 먹방으로 유명한 치즈당 (낙성대역, 샤로수길)

zaronge 2024. 11. 27.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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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당 외관

인스타에서 카스테라 먹방 짤로 유명한 치즈당. 사장님이 항상 너무 맛있게 먹어서 궁금했는데 친구네 집 놀러간 곳 인근에 있어서 드디어 가봤다. 외관부터 노랑노랑한게 치즈당 같다. 근데 생각해보니 카스테라 집인데 왜 치즈당이지?

 

치즈당 메뉴판과 디저트 - 카스테라 종류만 무려 3가지. 오리지날, 치즈, 초코

카스테라 종류랑 크림 종류가 너무 많아 한참 고민했다. 친구도 나도 선택장애라 한참 고민을 하고 있으니 사장님 왈 : '냉장보관해두고 먹으려면 카스테라랑 크림 따로 구매하는게 좋아요. 하루 두고 먹으면 더 맛있어요.'

한참을 고민한 끝에 처음왔으니 오리지날로 먹어보자!해서 오리지날 카스테라에 우유생크림을 골랐다. 영수증 리뷰를 하면 미니 크로아상도 줘서 영수증 리뷰도 하고, 서울사랑상품권(제로페이 QR 스캔) 사용도 가능해서 야무지게 할인도 받았다.

음료는 배달로 이미 따로 주문해둔 상태라 따로 주문하진 않았는데 일반 카페보다 저렴해서 차라리 여기서 주문할 걸 하는 생각이 들었다.

 

포장 박스도 노랑노랑. 카스테라 사이즈가 실감되는 박스 크기 였다. 카스테라가 늦게 나올 줄 알았는데 크림을 그때 그때 만드는 건지 오히려 크림이 더 늦게 나왔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레몬, 오레오, 치즈 등등 크림 다 맛보고 싶다 ㅜㅜ (사장님이 다 맛있다고 함..)

 

집에와서 열어보니 역시나 카스테라 크기는 정말 컸다. 플라스틱 칼을 동봉해줘서 잘랐는데 부드럽게 슥슥 잘리는게 빨리 먹고싶었다. 먹어보니 우유 풍미 가득한 크림에 부드러운 카스테라가 너무 잘어울리고 맛있었다... 한박스 더 사와도 다 먹을 수 있을 듯..

 

친구와 먹고 냉장보관해놨다가 다음날 잘라서 크림 가득 올려 먹었는데 역시나 너무 맛있어 ㅠㅠ 냉침해둔 홍차에 과일이랑 같이 올려서 먹으면 어느 디저트 카페 부럽지 않다. 동대문에서 산 천으로 만든 테이블보가 더해지니 한층 더 아늑한 분위기라 카페 안가도 이렇게 맛있는 디저트가 있으면 세상 행복하다.

다음애는 카스테라를 오리지날이랑 치즈 두 박스 사서 먹어야지. 냉동하면 한달까지 보관이 가능하다고 했다. 집에 사서 두면 맛있는 디저트가 집에 있다는 생각만으로 든든할 것 같다 :)

 

오늘도 내돈내산입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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