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겨울 맞이 두번째 방어를 먹으러 홍대에 왔다. 평일이고 저녁 6시 약간 넘어서 바로 왔더니 다행히 웨이팅은 없었다. (나이스~!)

가기 전에 후기를 찾아봤는데 하필 이 날이 월요일이라 바다회사랑 1호점, 2호점은 모두 휴무여서 선택지가 얼마 없었다. 비교하는 글을 봤는데 바다회사랑은 부드러운 느낌이라면 21세기 우리바다수산은 식감있는 느낌이라 해서 오히려 나이스~ 하며 방문했다. 방어 자체가 워낙 기름진 생선이라 개인적으로 식감있는 편이 좋았다.

처음에는 방어 반반세트를 시킬까 했는데 방어 중짜리 주문했다. 이왕 방어 먹는거 제대로 먹자! 라는 심정! 새우랑 오징어 튀김도 땡기긴 했는데 둘이 먹기 너무 많을 것 같아 회만 먹었다. 술을 그닥 선호하지 않은 나 때문에 남자친구도 술 없이 회를 먹었다.



주문하고 바로 차려지는 상차림. 상차림이 엄청 푸짐하다. 계란찜에 부추전에 초밥밥도 서비스로 나온다. 묵은지랑 여러 양념들은 셀프바에서 더 가져오면 된다. 다른 횟집은 묵은지도 추가하면 돈 받는다는데 여기는 셀프바에서 원하는 만큼 가져오면 되서 너무 좋다. 쌈채소는 원래 안나왔는데 셀프바에 가니 있어 가져왔다. 회도 고기도 쌈채소 있으면 더 맛있게 먹는 편!

예전에 배운 기억상 바로 뜨면 식감이 살아있고 약간 숙성시키면 부드러워지는 걸로 아는데 우리바다수산은 바로 떠서 주기 때문에 신선한 거 아닐까? 싶다. 사이드까지 구성이 너무 좋아서 굳이 바다회사랑에 웨이팅하면서 가야하나 싶다 라는 말을 하고 싶었으나 다먹고 7시정도 되서 나가니 웨이팅이 어마어마... 여기도 웨이팅 맛집이었나 보다.
오늘도 내돈내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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