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에 사시미를 먹은 날이라 가볍게 먹고 싶은데 연남동까지 왔으니 대충 먹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 가게 된 샐러드 로우 앤 트라타! 이름이 너무 길고 어려워 기억하지는 못할 것 같지만 연남동 초입에 있어 찾아가기 어렵지 않았다.
가게 내부에는 선인장도 있고, 멕시코 느낌으로 나름 꾸며져있었다. 멕시코에 가보진 않았지만 이런 느낌이겠지? 남자친구는 멕시코 음식 자체가 처음이라며 (사실 나랑 먹은 적 한 번 있는데 기억이 안난다고 한다) 기대하는 모습이었다.
키오스크로 주문하는데 바 높이에 있어 키가 작은 우리 커플에겐 다소 높았다. 목을 들어올리고 주문해야하는 높이... 그래도 야무지게 고민해서 부리또볼과 퀘사디아를 시켰다.
내가 고른 부리또볼은 튀긴 나쵸? 위에 올려져서 나왔다. 맨 밑에 밥도 깔려있어서 한끼를 건강하면서 든든하게 먹을 수 있는 느낌이었다. 생각보다 양이 엄청 많아서 남자친구와 먹다가 배부르다 라고 이야기했다.
퀘사디아는 느끼하거나 많이 짜지도 않은 딱 적당한 맛이었다. 옆에 있는 살사소스? 와 먹으면 너무 맛있었다.
야무지게 네이버 영수증 리뷰해서 나쵸와 제로콜라까지 받아 남자친구와 한끼 든든하게 잘 먹었다. 연남동에 왔는데 가볍게 한끼 해결하고 싶지만 샐러드나 샌드위치 같은 것이 아닌 특별한 것을 먹고 싶다면 강추! 속도 편안하고 만족했던 저녁이었다.
오늘도 내돈내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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