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료쌤들과 맛있는 점심을 먹고 이전부터 가고싶어 저장해둔 러프에 갔다. 대학원도 합격하고 기분도 좋아 동료쌤들에게 디저트를 사주고 싶었는데 맛있어보이는 디저트들이 한가득이라 고르기 너무 어려웠다. 케이크랑 다른 디저트류도 종이 상자에 포장이 되는 것 같다.
밖에서 봤을때는 몰랏는데 안에 들어오니 테라스도 있고 내부도 꽤 넓었다. 화장실도 쾌적해서 좋았다. 선반 위 체크무늬 러너가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끼게 해준다. 테라스도 분위기가 참 좋았는데 날이 쌀쌀해져서 이제 테라스 나가기는 어려울 것 같긴 하다. 따뜻해질때쯤까지 여기서 일한다면 저 테라스에서 여유를 즐겨볼 수 있겠지.
주문한 메뉴들이 나왔다. 아메리카노도 산미가 많지 않아 묵직한 치즈케이크랑 잘 어울렸다. 천천히 마시다보니 다 마셔버린.. 동료쌤들에게 대학원 합격소식을 전하며, 각자 그린 미래 계획에 대해 이야기하다보니 시간이 휘릭 가버렸다. 여유로운 점심시간 덕분에 동료쌤들의 몰랐던 부분의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너무 좋았다.
딸기초코바나나 생크림케이크는 부드러운 식감에 딸기와 바나나 모두 맛이 고루 어우러져 맛있었다. 밤말차 치즈케이크 먹는 내내 극찬. 치즈케이크 위에 올려진 크림에서 밤맛이 진하게 나고 말차 치즈케이크와 어우려지는게 너무 맛있었다. 배가 부른 상태로 왔는데도 먹다보니 순식간에 없어져서 아쉬울 뿐. 디저트를 먹고나서 또 먹고싶다라고 생각드는게 몇 없는데 이 케이크는 배가 부른데도 계속 먹고싶어졌다. 다음에 꼭 다시 가야지.
오늘도 내돈내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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