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에서 오래 지낸 동생을 따라가게 된 택이네 조개전골. 둘이서 방문해서 조개전골 2인을 주문했다.
내부는 깔끔하게 되어있고 시간이 좀 지나니 회식하는 직장인들이 많았다. 내부가 넓어 회식하기에도 좋은 것 같다. 게다가 한쪽 편에 셀프바가 있어 보리밥도 셀프로 만들어 먹을 수 있고, 부족한 반찬도 편하게 가져오면 된다.
서울에서도 조개전골을 몇번 먹어봤으니 비슷하겠지 했는데 전혀 아니였다. 전골 냄비 크기부터가 너무 달랐다. 찐빵? 옥수수빵? 집에서 파는 찜기 같이 엄청 큰 냄비였다. 상차림은 여러 양념과 샐러드, 김치, 갓 튀긴 군만두가 끝이지만 전골 양을 보면 다른 반찬은 사실 필요 없을 것 같다. 그리고 보리밥 반찬들도 있어 필요하다면 가져와서 먹으면 된다.
타이머가 울리면 뚜껑을 열어주시고, 오징어와 조개를 잘라주신다. 해산물을 너무 좋아하는데 이렇게 가득 들어있는 걸 보고 너무 행복했다. 다른데서는 이정도 양을 둘이서 5만원도 안되는 가격에 먹을 수 없을거다.
정성스럽게 잘라주신 오징어를 치즈퐁듀랑 같이 먹어도 맛있다. 해산물 외에도 어묵도 들어있고 해산물 밑에는 배추와 같은 야채가 가득 깔려있어 국물도 아주 시원하다. 둘이서 보리밥부터 군만두, 조개전골까지 가득 먹고나니 배가 너무 불렀다.
직장인들 회식이나 가족 모임으로도 오기 좋은 가성비 맛집이다. 집 근처에 있다면 정말 자주 갈텐데 아쉽다. 그래도 체인점이라서 차를 타고가면 있긴 하던데 기회가 된다면 다른 지점으로 또 가보고 싶다.
오늘은 친한동생이 사준 맛있는 저녁이었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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