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에 사시미를 먹은 날이라 가볍게 먹고 싶은데 연남동까지 왔으니 대충 먹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 가게 된 샐러드 로우 앤 트라타! 이름이 너무 길고 어려워 기억하지는 못할 것 같지만 연남동 초입에 있어 찾아가기 어렵지 않았다.가게 내부에는 선인장도 있고, 멕시코 느낌으로 나름 꾸며져있었다. 멕시코에 가보진 않았지만 이런 느낌이겠지? 남자친구는 멕시코 음식 자체가 처음이라며 (사실 나랑 먹은 적 한 번 있는데 기억이 안난다고 한다) 기대하는 모습이었다.키오스크로 주문하는데 바 높이에 있어 키가 작은 우리 커플에겐 다소 높았다. 목을 들어올리고 주문해야하는 높이... 그래도 야무지게 고민해서 부리또볼과 퀘사디아를 시켰다. 내가 고른 부리또볼은 튀긴 나쵸? 위에 올려져서 나왔다. 맨 밑에 밥도 깔려있어서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