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저녁, 체한 속을 달래기 위해 뜨끈한 국물요리가 땡겨 닭한마리 칼국수 집에 갔다. 웨이팅이 어마어마한 집이라고 들었는데 먼저 온 친구 덕분에 20분 이내로 들어간 것 같다. 먹고 나오니 배부할 번호표도 없을 정도로 웨이팅이 더 길어져 있었다. 외국인도 한국인도 많았던 맛집. 이전에 이 식당 근처에 있는 닭한마리집을 갔는데 거기는 먹고나서 다시 생각나진 않았지만 다시 생각날 정도로 맛있었다.테이블마다 달랐지만 닭한마리를 2명~4명까지 다양하게 나눠먹는 듯 했다. 다만 그에 따라 고기, 칼국수 비중을 다르게 두는 것 같다. 반찬도 김치 하나 밖에 없어서 정말 닭한마리 메뉴 하나로 승부보는 찐 닭한마리 집인듯 싶다. 4명이서 닭한마리 2개 시키고, 공기밥 2개, 떡사리, 파사리, 나중에 칼국수도 1개 ..